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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아픈 아이들이나 어르신이 발생할 때입니다. 어른들이야 아픈 곳이 어디인지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소아과'라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줄어드는 소아과와 춘천의 오전~야간 진료가능한 소아과 전문 병원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줄어드는 소아과, 아픈 아이들

  대한민국에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물론 의료 부분에 국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의료 부분은 생명과 직결된 이야기이며, 꾸준한 공부와 기술의 습득을 통하여 전문가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의학이라는 학문을 배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국 의료인력이 많은 국가의 도움을 비싼 금액을 통하여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늘 대형병원만 찾아다니며, 진료예약을 하고 해당기간에 아프겠다고 우리 몸을 지정해 놓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특히 아픈 아이들의 경우 몸의 구성이 완성된 어른들과 달리 아직 성장을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소아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전문 인력들의 필요성은 늘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와의 갈등 및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는 실습기간 동안의 무차별적인 업무강도를 겪는 의사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소아청소년과 학회에서 소아과에 대한 폐과 선언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이유에도 특별한 대책은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에 있던 소아과들에 기댈 수밖에 없지만 그마저도 줄어들고 있으니 우리의 아픈 아이들은 어디서 적당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그나마 저는 다행스러운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소아과도 많은 편이지만 저녁 7시나 저녁 9시까지 진료를 보는 소아과가 있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아래에 정보가 있습니다. 

 

춘천소아과정보바로가기

 

소아과 오픈런 하는 이유

 '소아과 오픈런'이라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출산율은 낮아진다고 하는데 소아과의 공급량이 수요량을 못 이기는 것인지,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이유는 단순할 수 있습니다. 출산율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에 있는 도시가 있고, 그렇지 않은 도시가 있다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당연히 키우기 좋은 도시에 몰려 살 것입니다. 도시는 각 구역이 있고, 해당 구역마다 소아과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보통의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소아과 오픈런이란 소아과의 진료시간 이전 보호자들이 줄을 서 대기를 하며 순번을 기다리고 아픈 아이를 진료를 받게 하기 위한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몰리는 이유는 사회적인 부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부모님들이 많고, 그마저도 홑벌이가 아닌 맞벌이 가정이 많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모든 복합적인 요인이 '소아과 오픈런'이라는 단어가 생기게 만든 것입니다. 

소아과 오픈런 대기 완화 방법

 이 가운데 건강보험종합계획 연구용역서에 '소아과 접근성 보장'방안으로 제시된 내용이 있습니다. 출근 전과 퇴근 후, 공휴일 등 소아진료의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진료비를 상향시키자는 방안으로 확인됩니다. 사실 효과적인 방법일지 크게 의문이 됩니다. 또한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은 얼마나 되는 것인지, 목적은 포화현상을 막기 위함이라지만 결국 아픈 아이들과 일을 해야 하는 부모들의 시간에 장난질을 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물론 소아청소년과라는 것이 의료분야에서 이익실현이 창출되는 분야가 아니고, 의사라는 타이틀 또한 경제적 이익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하나의 직업이기 때문에 기피된 분야에 대한 해결점이 결국 '돈'인 것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돈'이전에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진상 짓을 하거나 말도 안 되는 것으로 불만을 야기시키는 우리네 태도도 관철되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문제는 어떤 한 축에서 결정이 나고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되게끔 하는 것이 아닌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에 대한 복합적인 분야에 합의를 통하여 해소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소아과 오픈런 대기 완화 방법으로 수요가 많은 진료시간에 금액개편이 과연 실질적인 방법일지, 아직 검토 대상이라고 하지만 검토 후 실현이라도 되면 어떤 파장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