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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일본의 작품.

 이 웹툰은 분명 어디서 많이 본 작품과 비슷합니다. 웹소설이 기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어떤 작품과 완전하게 똑같이 만들었다기에는 창작성이 짙습니다. 하지만 밑나라 일본에도 비슷한 류의 만화가 있습니다. '믿었던 동료들에게 던전 오지에서 살해당할 뻔했지만 기프트 무한가챠로 레벨 9999의 동료들을 손에 넣어 전 파티 멤버와 세계에 복수 & 참교육 합니다!'라는 작품입니다. 특히 하게도 앞의 문장이 이 만화의 제목입니다. 아무래도 제목 같은 것은 내용을 만들고 가장 큰 세계관의 목표를 제목으로 삼는 것이 그들의 문화인가 봅니다. 이 작품은 '던전견문록'보다 유치하긴 합니다. 작품의 내용이 단조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던전 심층부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갖고 있는 기프트가 활성화되며, 그 세계에 있을 리 없던 최강의 동료들을 소환하며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 기반이기 때문에 오늘 소개될 '던전견문록'과 전반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미궁의 주인이 된다는 점과 가챠로 동료들을 소환한다는 부분은 매우 흡사합니다. 그림체를 보기에는 일본만화에 길들여진 우리이기 때문에 일본의 작품이 보기에는 편하겠습니다. '던전견문록'의 경우 스토리는 괜찮은데 가끔 전투씬 같은 것들이 어지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선 정주행 하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던전에서 태어난 아이, 던전 견문록.

 먼치킨 이야기가 많은 웹툰 생태계에 조금은 이질적인 웹툰이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먼치킨이긴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스토리지만 그렇지 않기도 한 특이한 웹툰입니다. '던전 견문록'이라는 웹툰입니다. 세계관은 이렇습니다. 미궁에서 태어나 괴수의 젖을 먹고 자란 인류의 후손이 있습니다. 특별한 힘과 강인한 신체를 지닌 그들이 돌아왔을 때 인류는 그들을 가리켜 던전 베이비라 불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깊은 미궁에서 태어난 김진우라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는 성장하여 던전가이드를 맞던 중 우연한 계기로 주인이 없는 '나가'의 미궁을 발견하게 되고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그곳에 주인이 되며 미궁을 성장한다는 게 가장 핵심스토리입니다. 전략게임과 rpg를 섞어놓은 느낌이 듭니다. 회귀나 이 세계 소환이 아닌 특이한 생태계에서 이미 일반인들보다 나은 스펙으로 시작하는 주인공이지만 미궁의 주인들과 던전은 심층부로 갈수록 성장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이 웹툰은 현재 웹소설로는 319화로 완결이 났으며,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으로 볼 수 있고, 시즌1 종료 상황입니다.  

 

던전 견문록의 특이점.

 현재 시즌1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이 작품은 주인공의 성장뿐만 아니라 미궁이라는 콘텐츠를 같이 성장시킨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던전의 다른 사냥터라던지 다른 미궁을 접수하며 나온 잼을 갖고 핵에 던져 성장을 시키는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웹툰에도 주인공 버프는 존재합니다. 미궁을 탄생시킨 뒤 처음에 뽑은 동료 중 한 명은 영웅급으로 뽑히고 그럼에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만 이후에는 기연에 기연을 거듭하여 세계관에서 그래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동료들을 뽑습니다. 현실에서는 이미 던전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갖고 돈을 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단순하게 성좌를 섬기며 아이템과 스킬을 얻고 무쌍으로 세계관 최강이 되는 기타 웹툰들과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그림체가 다소 어지럽다는 느낌은 있으나 기존의 다른 웹툰들과는 다른 그림체라서 돋보이는 부분은 분명하게 있습니다. 흔한 스토리가 질리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