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게임은 운빨 망겜, 먼치킨, 랭커의 귀환

역시 게임은 운빨이 아니면 망한 게임

 옛말에 운기칠삼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자신의 운명의 결과가 노력보다 운이 차지한다는 뜻의 글로 운의 비중이 크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에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게임에는 운이 없으면 랭커가 되기 힘든 것 또한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운빨 망한 게임이라는 단어입니다. 가챠게임이라는 뽑기 게임, 장비 강화나 등급이 높은 장비를 뽑아서 장착시키어 무쌍을 보여줘야 하는 것에 더욱 이 단어는 집중되어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지는 말이 현질이라는 단어인데 현금을 지불하여 유료 아이템을 결제하고 확률을 높이거나 아예 높은 등급의 캐릭터와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을 뜻 합니다. 자신의 캐릭터가 다른 아이디의 캐릭터나 이벤트와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서 욕심을 부리어 개발사의 꼬임에 넘어가게 되는 것이지만 하지 않으면 왠지 계속 약한 캐릭터로 승부를 보는 것 같으니, 소액이라도 과금을 하여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과금 게임이 재미있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무과금게임 중에 재미를 지속시키는 것을 최근에 보질 못하였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가상현실이라는 게임이 출시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웹툰 속 VR, 캡슐 등의 게임을 접속하기 위한 기반을 구매하는 것 역시 과금으로 시작하는 것인데 무과금의 의미가 어디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죽기 전에 출시되어 꼭 경험은 해보고 싶은 것들이기도 합니다. 여기 가상현실의 게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웹툰이 있습니다. 바로 '랭커의 귀환'이라는 웹툰입니다. 

먼치킨 랭커의 귀환

 먼치킨 웹툰의 묘미는 주인공의 강함입니다. 이미 강했거나 기연으로 강해지는 등의 모습으로 사이다를 선물하는 웹툰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랭커의 귀환'은 이미 톱클래스였던 주인공이 게임을 접고 현실에서 힘들어지며, 다시 해당 게임을 시작하며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그린 웹툰입니다. 다소 유치한 내용과 연계성이 크지 않은 스토리와 대화 내용이나 이런 부류의 웹툰의 성격상 진지한 내용으로 그려진다면 흥미유발 요소가 사라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으니 어느 정도 감안하여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운기칠삼이라는 고사성어를 이야기한 이유도 해당 웹툰이 운기칠삼의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버프로 각종 운이란 운은 혼자 다 쓸고 가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지만 먼치킨의 특성은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은 집안이 망했다는 것 외에는 방해물이 없습니다. 있었던 방해물조차 버프로 다 이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주인공이 다 이길 거 아는 웹툰을 왜 보는지 의아할 수도 있지만 답답한 고구마만 지속되다 한 번의 사이다를 보여주는 내용보다 짧은 고구마와 쾌감의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이 드는 웹툰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니 한 번쯤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랭커의 귀환 연재정보

 '랭커의 귀환'은 현재 카카오 페이지와 네이버시리즈 COMIX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잠시의 휴식기를 가진 뒤 연재 중의 웹툰이며, 현재까지 121화가 발행되었습니다. 경험상 50화 정도 되는 웹툰을 정주행 하면 반나절이 소요되어 시간이 정말 안 가는 날, 할 것도 없는데 심심할 때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웹툰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50화가 반나절이면 121화를 정주행 하는 것에는 더욱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