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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 회귀물이 아닌 웹툰.

 이 세계나 던전이 나와 성좌의 힘을 빌린다던지, 시스템이 발생하여 능력을 갖게 되는 웹툰들은 옆나라들 웹툰부터 시작하여 수많은 내용을 접해보셨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부류의 웹툰들이 있다면, 회귀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틀은 똑같지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내용을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비슷한 소재에 비슷한 분위기로 연출되는 웹툰들에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 환경도 생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 이 세계나 시스템, 성좌 등의 몬스터를 처리하고 아이템을 얻어 성장하고 먼치킨이 되는 웹툰이 아닌 드라마적인 웹툰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로서 살겠다'라는 웹툰입니다. 웹툰을 소개하기에 앞서 그동안 드라마로 나온 일부 웹툰들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드라마로 나오면 좋을 것 같은 웹툰.

 희대의 명작이라 불리는 웹툰 '재벌집 막내아들'의 '송중기'배우 주연의 드라마화 실패, ' '이준기'배우 주연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수많은 웹툰이 드라마로 나와 흥행 또는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재벌집막내아들은 현재도 연재 중이며 드라마는 원래 없었다는 생각으로 보고 계신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무빙, 마스크걸 등 웹툰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배우들이 각색을 거쳐 제대로 된 스토리를 보여주는 작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고 있는 '배우로서 살겠다.'라는 작품도 드라마로 나오면 좋을 것 같은 웹툰입니다. 다만 해당 작품이 드라마화된다면 웹툰 속의 인물이 구성하고 보여주는 연출과 감정을 스크린 밖의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품게 됩니다. 명작은 명작으로 그냥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과 그래도 실제 사람이 연기하는 웹툰의 인물들을 꼭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분명 해당 작품의 인물들이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모티브가 된 배우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판타지적인 내용이 아니라면 감정선과 스토리가 한국정서에 잘 맞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 문화산업이 발전하며, 여러 가지 장르로 흥행도 많이 하고 있으니 배우들만 잘 캐스팅된다면 드라마로 나와도 문제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우로서 살겠다.

 배우로서 살겠다.라는 작품은 회귀 전 배우로서 성공의 길만 보다가 많은 것을 놓쳐버리고 후회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과거에 뒤늦게 노력하여 어느 정도의 성공은 이루었다 보니 놓친 것들에 대한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초반에 연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주인공 버프는 못 이기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흘러가려고 하지만 배우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그래도 배우활동을 하고 싶다며,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까진 작품의 성격을 잘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회귀 전 대본을 죽어라 외워왔기 때문에 공부를 못했던 지난 삶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게 된다던지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머리는 진짜 따로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시 작품 내용을 계속 얘기하자면, 주인공 버프가 있다 하더라도 천상 배우라고 생각할 만큼 그림으로 그려진 웹툰이지만 감정의 전달이 아주 잘 되는 드라마틱한 웹툰입니다. 다만 시즌1이 끝나고 2가 시작되며 아직은 시즌1에서 보여준 드라마적인 감동은 없었습니다. 주인공이 잘되는 모습들이 그려지고 있고 여기서 어떻게 방향을 잡고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할지는 스토리 작가에게 달린 것이라 좋아하는 웹툰인 만큼 걱정도 기대도 커지게 됩니다. 아마 정주행을 시작하게 되시면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으실 겁니다. 해당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며, 유료화이기 때문에 결제 후 감상하셔야 합니다. 무료 회차만 보셔도 다음화를 꼭 보셔야 할 정도로 명작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들과 같을까?

 이런 회귀 물들을 보면서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지금의 나와는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노력이라는 것을 해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다 하더라도 생각 다는 건 지금의 정보를 갖고 있는 핸드폰을 들고 돌아가서 해당 시기에 맞는 복권 1등과 코인의 급상승으로 위대한 '부'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 말고는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주인공 버프를 받고 자신의 노력을 더해서 해당 세계관 최강이 되는 주인공들을 보면 그래도 대단하다는 생각은 접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과거로 돌아가도 이들처럼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해당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