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주요 기념일, 11월 11일 다가오는 빼빼로데이

월별 주요 기념일 체크하기.

 대한민국 연인 혹은 연인으로 발전될 관계와 부부관계와 같은 상호 간의 유대감이 형성이 되면 기념일을 갖곤 합니다. 간혹 이 기념일들을 놓치어 상대방의 화를 돋우거나 그날의 데이트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가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업적인 이용가 있는 기념일이지만 정성 들여 만든 무언가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비장의 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날들의 위하여 각 월별 주요 기념일 체크하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월별기념일 확인하기.

1월

1월 14일 다이어리데이

2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3월

3월 14일 화이트데이

4월

4월 14일 블랙데이

5월

5월 14일 로즈데이

6월

6월 14일 키스데이

7월

7월 14일 실버데이

8월

8월 14일 그린데이

9월

9월 14일 포토데이

10월

10월 14일 와인데이

11월

11월 11일 빼빼로데이

11월 14일 무비데이

12월

12월 14일 허그데이

 

위와 같은 기념일들이 있다고 합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대부분의 날들이 14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간주해 보게 됩니다. 매월 14일에 고정된 이벤트를 상기시키어 해당 일자에 특별함을 부여하여 소비심리를 구축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난 저런 상업적인 것에 놀아나지 않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내 옆에 누군가가 함께 하고 있다면 지나치기는 매우 어려운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사람은 타인과 비교된 삶에서 더 낮은 조건에 머물고 있다면 서운함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하지만 누군가들에게는 고백의 성공확률이 높아지는 날들이기도 합니다. 

 

빼빼로데이의 시작.

 거의 모든 기념일들이 14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조금은 특이한 날짜에 마치 막대과자를 연상시키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빼빼로데이입니다. 1990년대부터 이어지는 마치 전통 같은 이날은 친구나 연인 등 지인들끼리 '빼빼로'라는 초콜릿이 묻어 있는 막대과자를 주고받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90년 중반 영남지역의 여학생들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해당 제품의 제조사까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대대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여학생들 사이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이 이벤트성이 짙은 날은 과자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너도나도 들어오며, 다양한 제품들과 과대한 포장, 그리고 편의점부터 대형마트까지 여러 가지 포장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켰습니다. 이는 판매하는 곳에서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들은 과자에 그치지 않았고 빼빼로의 빈 박스에 현금(지폐)을 막대과자 모양으로 말아서 선물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11월 11일 다가오는 빼빼로데이.

 11월 11일, 숫자 '1'이 4번 반복되어 마치 막대과자를 연상시키는 이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해당 포스팅이 적히는 11월 7일에서 불과 4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인이 되기 전 단계의 이들은 고백의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날, 연인과 부부에게는 서로 간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날, 아이들에게는 맛있는 간식이 생기는 날로 긍정적인 요소가 충분한 이벤트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11월 11일은 다른 의미의 날이기도 합니다. 바로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입니다. 때문에 '가래떡데이'라는 신조어도 생긴 지 오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래떡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법정기념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정부가 제정, 주관하는 기념일로, '법정기념일'이라고도 합니다. 원래 공휴일은 아니지만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일부 기념일이 공휴일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및 14일에 고정되어 있는 기념일들은 법정기념일은 아닙니다. 상업적 마케팅의 색깔이 짙은 날들로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으나 서로 간의 유대감에 박탈감이 없길 바라며 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