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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놀이와 가을의 끝.

 대한민국에는 4계절이 있습니다. 기후의 변화가 있음에도 4계절은 아직 뚜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봄과 가을이 짧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짧은 절기인 만큼 가장 지내기 편한 날씨이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와 건조한 부분들로 고생은 하지만 아주 더운 여름과 아주 추운 겨울에 비해서는 멋 부리기도 좋고 감성적인 면에서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새싹이 나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봄과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 울긋불긋 세상을 감상하게 해주는 단풍의 계절인 가을은 감수성을 건드리기 좋은 계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낙엽이 물들고 지면, 그 감수성에 '가을 탄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화려함을 볼 수 있는 금수강산이 여기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강원도의 설악산일 것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어떤 한 곳을 딱 정해서 가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단풍놀이는 우리 주변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심 속의 근린공원은 다양한 식물의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주말 가까운 근린공원을 가서 빠르게 지는 단풍을 보는 것도 하나의 휴식일 것입니다. 단풍이 들고 지면 가을의 끝이 보이는 것이니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춘천 근교 단풍놀이 볼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꽃놀이, 단풍놀이, 푸른 바다를 생각할 때, 도심을 벗어난다는 생각 때문인지 강원도를 많이 생각하실 거라 봅니다. 대한민국 곳곳은 다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근교를 항상 생각하곤 합니다. 강원도에 위치한 춘천시는 주변에 청평, 가평, 강촌 등으로 내륙의 한적함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제법 포진되어 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무궁화수목원(관람료무료)

아를테마수목원

제이드가든

공지천

 위와 같은 장소가 있습니다. 남녀노소, 연인, 가족 등 다양한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및 장소이기도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은 어린이집, 유치원, 가족단위로 많이 가는 장소 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넓은 장소이고, 간간히 보는 풍경 속 식물들과 국내에 없는 식물들까지 볼 수 있습니다. 교육적인 역할로도 괜찮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첫눈과 겨울의 시작. 입동

 2023년 10월 21일 아직은 조금 이른 듯한 날짜에 강원도 일부지역에서는 첫눈이 관측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빨리 내렸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설악산 기준으로는 작년대비 11일 늦게 내렸다고 합니다. 사설로 첫눈이라 하는 것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었습니다. 2023년이 시작되는 1월에 보이는 눈이 첫눈이라는 의견과 2023년 겨울이 시작될 때 내리는 눈이 첫눈이라는 관점으로 시기와 절기의 대립이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절기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겨울이 시작하는 것을 알리는 절기는 어떻게 부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해당 절기는 '입동(立冬)'이라고 합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이후의 절기로는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의 겨울의 절기가 있습니다. 시기는 2023년 11월 8일(수),. 오전 1시 36분이 올해의 입동이라고 합니다. 10월이 얼마 남지 않고 추운 날씨에 벌써 겨울인가 싶었지만 확인하니 아직 겨울은 시작을 하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일교차도 커지고 기온도 차츰 내려가고 있으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