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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국가의 분쟁의 역사.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세계의 큰 사건의 이야기들이 감춰질 무렵,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무력분쟁에 이어 이번엔 중동에서 분쟁이 발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입니다. 두 국가의 분쟁의 역사는 유대인들이 고국 팔레스타인(시온)에 유대 민족국가를 건설하자는 시오니즘 운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운동을 유럽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아랍인들의 반발을 사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은 전쟁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시오니즘을 지지함과 동시에 아랍인들의 협력을 요청하였고, 양자 모두에게 팔레스타인을 내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분쟁의 불씨를 피웠습니다. 즉, 아랍 측에서는 맥마흔선언, 유대인 측에서는 밸푸어선언을 한 것입니다. 이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즉, 전 세계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몰려들어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 시작된 분쟁인 것입니다. 2차 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이 국가를 수립하면서 유대인과 아랍인 간의 칼들이 시작되었고, 4번에 걸친 중동에서의 무력충돌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자 수많은 난민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오슬로평화협정'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 평화협정이 체결되긴 하였으나 합의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며 유혈사태는 지속 발생 중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력분쟁.
이렇게 지속적인 분쟁의 역사를 이어오는 가운데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인 가자지구를 중심으로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영토를 침공하게 됩니다. 전례 없는 대대적인 침공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이스라엘 측은 크게 경악하게 됩니다. 이 분쟁의 중심인 하마스라는 무장 단체는 '이슬람 저항 운동'이라는 뜻을 가진 단체로 수니파 이슬람 단체 '무슬림 형제단'의 분파였습니다. 1987년 탄생하였고 다른 팔레스타인 정파와 달리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거부하고, 팔레스타인 자치를 허용하는 대신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저항을 포기하는 '오슬로협정'을 반대라는 세력이기도 합니다. 이 단체는 수십 년에 걸쳐 이스라엘을 공격하였으며, 미국과 유럽연합으로부터 테러단체로 지정되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될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이란'입니다. 이란은 이슬람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빼앗은 이스라엘은 적으로 간주하며 앙숙의 관계인 나라입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적대하며 하마스의 뒷배가 되어 연간 1억 달러 규모의 자금과 무기, 군사훈련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분쟁 이후 현재 피해상황과 세계의 태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쏟아부은 폭탄이 6천 발, 4천 톤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은 5천 발에 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12일 기준으로 이 충돌로 인하여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섰고, 양측의 교전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대상으로 한 공습을 점차 강화하였고 하마스 또한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등을 겨냥한 로켓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국무장관에 이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이스라엘을 찾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인 ' NATO'이하 나토 국방장관 회의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 중인 오스틴 장관은 13일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탄약등을 지원하는 한 편 세계 최대 핵 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함을 비롯한 항모 타격단도 전진 배치하였습니다. 이 소식에 중국은 반발을 하였습니다. 미국의 지지를 얻는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고 민간인 대피 후 조만간 작전 개시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 가운데 러시아와 북한도 군사적 동맹의 행보를 보이는 등 세계의 파란이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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