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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하는 이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에는 자동차, 항공기, 배, 기차 등의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항공기의 경우 아주 거리가 멀거나 바다를 건너 다른 대륙으로 이동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쓰이는 교통수단이며, 자동차는 거리가 가까울 때 이용하고, 배는 바다를 건너는 용도로 사용되는 수단입니다. 내륙에서 사용되는 교통수단 중 수많은 사람들과 짐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은 기차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교통수단이 파업에 들어가면 그에 따라오는 불편함은 고스란히 소비자가 감내해야 하는 상황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질 좋은 서비스와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물론 결과가 오로지 그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모습으로 끝난다면 의미 없는 파업이 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추석 연휴를 앞둔 현시점에 철도파업은 왜 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어떤 것에도 근로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파업이란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노동조합에서 발생하는 비폭력적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더 나은 임금, 근로시간의 개선, 안전한 작업 환경 등을 요구하기 위해 파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권리를 보호받기 위한 행동이 과감하지 못하면 들어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철도 파업은 정부가 수서-부산 간 경부선 SRT 고속열차 11.2%를 축소한 것을 문제 삼으며, 이는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가 경전, 동해, 전라선 운행을 확대하면서 부족한 열차를 경부선 열차를 줄이며, 해당 노선에 투입한 것에 따른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철도 노조는 이런 운행 노선의 변화 방식이 결국에는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라며 그들의 파업에 정당성을 부여한 것입니다. 

 

 

 

노조란 무엇인가.

 여기서 노조에 대해 알아보고 현시점의 철도 파업에 대한 이야기를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조는 '노동조합'의 줄임말로써 노동조합이라 함은 근로자가 주체가 되어 자주적으로 단결하여 근로조건 및 환경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들은 비영리단체로 연합이라 하는 총회까지 있으며, 과거 탄압받던 시절에서 이제는 귀족노조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발생한 계기보다 의미가 퇴색되는 부분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느 단체나 원래의 목적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모습은 아무리 비영리라고 하여도 고름이 피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노조가 필요한 이유는 이윤만 추구하는 사회에서 이윤의 발생의 최하점에 있는 근로자들도 보호울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노조라면 당연하게 있어야 함이 옳습니다. 근로자들이 없다면 회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모든 것을 최상위의 대표와 이사진 및 운영진들이 실행하고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대규모의 회사들은 운용이 쉽지 않게 될 것입니다. 공기관의 경우에는 정부와 근로자 간의 협의점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모든 근로자의 목소리가 하나의 이유로 통합되어 전달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 이유에서도 노조는 필요한 셈입니다. 올바르게 형성된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노조라면 사회가 돌아가는 데 있어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추석연휴 교통 대란은 피했다.

 오는 28일부터 정부의 10월 2일 대체휴무일 지정으로 6일의 기본적인 휴무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해당기간의 보통의 직장인들이 갖게 되는 휴가기간에 비례되는 기간이어서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부산처럼 장거리 운행의 경우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은 운전자의 피로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 정도 거리는 철도를 이용하기 마련입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철도 파업으로 추석선물 및 연휴기간의 이동 문제로 국민들이 고심하게 되는 상황에 처해져 있었습니다. 지난 14~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의 실시된 1차 총파업이 끝난 지 하루 만에 2차 총파업이 중단되었습니다. 20일 철도노조는 전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가 협의를 위한 대화를 시작했고 내달 초부터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시키기로 한데 2차 총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해결된 문제는 없으나 이번 추석연휴로 귀성, 귀경객들로 지역 간의 이동문제가 심화되는 점에 노, 사, 정 모두의 부담으로 작용되어 그들 모두 한발 물러나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하여 철도 대란을 해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다만 끝이 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양측의 입장차이가 팽팽한 분위기라 해소가 되기 전까지 어떤 대화가 오갈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파업뿐만 아니라 협의가 잘 이루어져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의 일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