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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국 내 요소 수출 중단과 요소수 품귀 현상
중국이 자국 내 비료업체의 요소 수출을 중단시켰습니다. 한국에선 온라인을 중심으로 2년 전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발생된 이름하여 '요소수 대란'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대란까지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화물차등의 생업과 직결된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안함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2023년 9월 11일 관련 업계 중 국내 1위 요소수 브랜드린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요소수 판매를 중단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는 '요소수대란'을 겪어 본 운전자 드리 사재기에 나서면서 주문이 폭증한 까닭입니다. 단순한 서비스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업계는 얘기하나 11번가와 G마켓 등의 오픈마켓에서도 대부분 매진이 발생하여 품귀현상은 더욱 우려되는 모습입니다.
과연 요소수가 뭐길래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소수는 간단히 이야기하여 디젤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화물을 정화시키기 위해 선택적 촉매 감소기술에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차량용 첨가제와는 달리 연료와 별도로 차량에 장착되는 촉매제로 세계 각국은 트럭, 버스 등 대형 상용차에 요소수를 촉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중국 내 석탄이 부족해지자 중국 정부가 석탄과 더불어 요소 등 석탄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물질의 생산과 수출을 통제시키며 발생한 '요소수대란'이 현시점에 또 수출을 중단시키며 소비자들을 불안케 하는 겁니다.
2021년 요소수 대란
주로 농업용, 산업용, 경유(디젤) 차량용으로 쓰이는 요소는 경제성 때문에 중국 내의 석탄으로 주로 생산되고 있었습니다. 2021년 중국 내 석탄이 부족해지자, 중국 정부가 석탄과 더불어 요소등 석탄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의 생산과 수출을 통제하게 됩니다. 중국에 의존했던 물질의 품귀현상이 시작되자 세계적으로 부족현상이 나타났고, 요소수입의 97%를 중국에 의존했던 대한민국에서 일시적이지만 큰 파동을 일으킨 '요소수 대란'이 발생했던 것입니다. 이는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속되었으며, 12월 31일에야 요소수 판매처, 구매량 제한과 재판매 금지가 풀리며 국내 요소수 공급에 통제는 남았으나 안정화를 보였습니다. '요소수 대란'에서는 대한민국의 따뜻한 정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요소수는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대형차량의 촉매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소방차 등의 긴급출동 차량에도 쓰이는 것은 동일합니다. 일부 국민이 소방서측에 몰래 요소수를 기부하는 모습도 보이는 만큼 위기 속에 빛나는 대한민국은 여전하였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정부 또한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국 내 요소 생산 설비, 암모니아 생산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하며,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요소수를 대체할 촉매제 개발을 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장기적인 기간은 아니었으나 일반인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던 2021년 '요소수대란'은 대한민국에 또 다른 과제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요소수 하나에 술렁이는 소비자들
앞서 말씀드렸듯이 위기가 한번 있었습니다. 동일한 문제에 직면한 사람의 심리는 불안과 초조를 야기시키기 충분합니다. 공급이 줄고 소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오른다는 기본 경제관념을 알기 때문에 소비자들 중 서민층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게 되어 술렁일 수밖에 없게 됩니다. 게다가 처음 겪어보는 것이 아닌 불과 2년 전 발생했던 일이며, 그 당시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과 업계는 그렇게 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야기하지만 늘 그렇듯 언론은 과장의 힘이 있고, 소비자는 보이는 것에 의존하는 성향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요소수 하나에 술렁이는 소비자들의 심리는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실제로 화물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2년 전보다는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하지만 일부 주유소에서는 주문한 요소수 물량을 제때 받지 못하고 기다리는 모습도 확인되었습니다.
실제로 2023년 9월 11일 오늘 유사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저는 요소수를 구하기 위해 여러 주유소를 돌아다녔으며, 곧 들어올 것 같으나 언제 들어올지는 모르기 때문에 개인에게 많은 수량을 판매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비축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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